▒▒▒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김장채소밭 발품 더 팔아야 』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밭이 피해를 입기는 했으나 올 겨울 김장용으로 재배 중인 가을 무와 배추의 생육상황이 평년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비배관리 등 재배농가의 후기관리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주요 김장채소 관찰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육상황 조사결과에 의하면 3.3㎡당 무 포기수가 22주로 작년보다는 0.6주가 적었고, 평년보다는 0.1가 적었다. 잎 수는 6.3매로 전년보다는 0.3매, 평년에 비해서는 0.1매가 각각 적었고, 반면에 키는 17.9cm로 전년과 평년에 비해 0.7cm, 0.5cm가 각각 큰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생육상황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추의 경우, 3.3㎡당 포기수는 11.6주로 지난해보다 1.4주가 적었고, 평년보다 1.1주가 적었다. 잎사귀 수는 6.2매로 작년과는 같았지만 평년보다는 0.1매가 적었다. 그리고 키는 11.8cm로 전년에 비해서는 0.2cm가 컸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0.1cm가 작은 것으로 나타나 세심한 후기 관리가 요구되었다.
농업기술원은 이와 같이 가을 무 배추의 초기생육이 다소 부진한 이유는 배추 정식이후에 비가 자주 내리고 흐린 날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상여건이 좋아지고 철저한 포장관리를 해준다면 작황은 충분히 호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비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무 배추는 작물의 생육 특성상 많은 량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재배중인 포장에는 충분한 물을 수시로 공급해 줄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되, 물 빠짐이 좋지 못한 포장은 습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를 잘 정비하도록 했다. 특히, 생육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노균병, 무름병,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은 정밀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주고,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주어서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2007년 10월 04일 10시 44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