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고 있는 국제 곡물가에 대응하고, 안전하면서 품질이 좋은 친환경 축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 설명회가 어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축산농가의 가축 사육기반을 다지고 고품질 육류 생산기술 보급을 위해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산분야 각종 시범사업이 농가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로 개발된 축산 관련 장비에 대해 업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 실시되는 축산 시범사업은 국비와 도비지원 사업 각각 7개 분야씩, 모두 14개 분야 200개소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는데, 국비 시범사업으로는 ‘안전 고품질 축산물 생산시범, 안정화 음원이용 양계 생산성 향상 시범, 고품질 벌꿀 생산성 향상 시범, 가축질병예방 생력화 시범, 가축분뇨처리효율 개선시범, 농가형 광합성 미생물배양 악취제거 시범, 친환경 축산관리실운영 시범’ 등 7개 분야에 7억2천만원이 지원되며, 도비 사업 중에는 ‘섬유질 배합사료이용 고품질 축산물 생산, 농가형 미생물배양 활용기술 보급, 젖소 발굽장애 예방, 축산 재해예방 원격제어시스템 설치, 산란계 농가 환기개선 생산성 향상, 무창 돈사 바이오필터 설치시범, 흑염소농가 자급사료생산 시범’ 등 7개 분야에 4억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어제 열렸던 축산 시범사업 설명회에서는 농가형 광합성 미생물배양 악취제거 시범사업에 대해 개발 업체인 CS웰 서훈원 대표의 설명이 있었고, 섬유질 사료이용 고품질 축산물 생산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기술적인 내용을 축산과학원 오영균 박사가 설명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보를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