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실버 사랑방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실시되었던 2008년도 농촌생활문화교육이 계획대비 104%의 높은 참석률과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지난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실버사랑반과 꿈나무체험교실, 건강음료반, 친환경생활반 등 4개 과정으로 농촌 여성과 어르신, 유치원 어린이, 도시 소비자 등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농촌생활문화교육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아 일부 과정은 내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과정별 교육 대상에 대한 관심분야와 눈높이에 맞춘 실속 있는 프로그램 편성과 전문 강사의 진행이 참석자들에게 집중력을 높여 주었고,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다룸으로써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농촌전통놀이문화 체험 등의 내용을 다루었던 꿈나무체험교실반에 대한 반응은 ‘차세대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케 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으며, 건강한 노년 생활을 다룬 실버사랑반에 대한 반응은 ‘최근 노인 생활을 반영한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와인 등 음료전문가 과정을 다룬 건강음료반에 대한 반응으로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녹차, 와인 등 건강음료에 대한 지식 습득에 큰 호응을 보인 과정’이라는 평가였고,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 이해를 위한 친환경생활반도 ‘도시소비자들에게 농촌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었던 과정’으로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매 과정별 교육 종료 후 받고 있는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익년 교육과정 개설 방향과 프로그램 편성에 적극 반영해 오고 있는데, 예상외의 좋은 반응을 보인 꿈나무 체험교실의 경우, 내년도에 교육 인원과 규모를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