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쥐치로 해파리 퇴치’ 연구 추진 』

경남도가 해파리 퇴치 연구활동에 본격 나선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해파리 천적으로 알려진 쥐치, 말쥐치 등 쥐치류를 활용한 퇴치 연구를 201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해파리 천적으로 알려져 있는 쥐치류를 이용해 해파리 퇴치에 관한 연구를 2010년 주요 연구과제로 선정, 도내 연안에 출현해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해파리에 대한 연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로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 사육관리하고 있는 쥐치와 말쥐치를 이용, 우리나라 연안에 가장 많이 출현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의 성장단계별 포식성을 실험하고 어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해파리 유생과 성체의 성장단계별 쥐치의 포식효과를 분석하고 해파리 번식 및 생활사를 규명하는 것이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4일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해파리 퇴치 관계 공무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해파리 퇴치연구 수행에 관해 브리핑을 갖고 각 기관별로 해파리 퇴치관련 추진사항과 해파리 퇴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지난 10일 연구소 원형 실험수조에서 쥐치의 해파리 포식량 및 소요 시간 등에 대한 예비실험을 한 결과 마리당 쥐치 40마리가 평균 25g씩? 보름달물해파리 20마리(총 3.6㎏, 평균180g)를 48시간 만에 남김없이 포식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해파리는 지난 9일 통영시 북신만 내 플랑크톤네트를 통해 채집한 15㎝ 크기였다.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하절기에 해파리가 출현, 조업이 중단되거나 조업횟수 감소, 해파리 다량 포획으로 작업능력 저하, 어류 폐사,어체 손상 등으로 상품가치 저하 및 어업경비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또 기선권현망, 정치망, 자망의 경우 어획량의 약 20~80% 가량이 해파리로 혼획되면서 조업일시 중단, 어망철거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피해액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로 출현하는 유해성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이며 발생 원인으로는 기온변동에 의한 수온상승 및 해양 환경변화 등에 의한 서식환경 변화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하고 해파리 가운데 가장 대형종으로 직경 150㎝ 크기에 무게 100㎏ 정도로 6월말부터 12월까지 출현한다.
8월 중순에는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되고 주로 욕지도 근해 등 외양에서 많이 출현하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도 독성이 강하며 직경 20~30㎝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주로 진해만 등 내만에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06월 24일 10시 28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