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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하우스 농작물 ‘보온·방풍’ 챙겨야 』
한파가 이어지면서 시설하우스 작물과 과수, 소독약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는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가축의 저온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강조했다.
겨울철 영농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설하우스는 재배 작물의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난방을 하는 하우스의 경우 하우스 내부 온도를 재배작물의 생육한계 온도보다 높게 설정해 작물이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비닐이 찢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하우스 내부의 수평커튼과 보온커튼이 닫혀 있을때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난방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우스 내부 작물의 물주는 시간은 되도록 오전에 하고, 낮 동안 태양에너지가 온실내부에 충분히 축열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올 때를 대비해 측창커튼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팽팽하게 유지해 준다.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수평형 지열히트펌프, 열회수형환기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회수장치, 중앙권취식 보온터널 자동개폐장치 등 신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면 보다 높은 난방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과수의 경우 추위에 약한 포도나무는 흙으로 30cm정도 덮어준다. 어린나무, 복숭아나무는 짚이나 신문지 등으로 싸매주거나 수성페인트를 지상에서 1m부위까지 발라줘 동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서는 사용하고 있는 소독기구와 소독약을 보온덮개를 하거나 창고에 보관토록 한다. 소독약은 기온이 떨어지면 얼어서 기능이 저하되고, 호스나 파이프 등의 소독기구는 남은 소독액이 동파되기 때문이다. 소독조는 열선을 이용해 미지근한 상태로 관리하고 이동형 소형 소독조는 실내에 보관해 필요할 때 사용토록 한다.
2010년 12월 23일 10시 43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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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