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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기상재해 폭설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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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상재해는 소리 없이 진행되는 폭설에 의한 농업시설물 붕괴와 동해피해가 가장 많다. 시설하우스 재해방지와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규격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시설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오는 2017년부터는 정부가 지정한 내재해시설이 아닌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을 설치하여 폭설이나 강풍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농가는 전혀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규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내재해형 기준에 맞게 설치해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농업시설물에 대한 기상재해 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하우스 관리요령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폭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는 중간에 보조기둥을 설치하거나 비닐 찢기를 하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폭설이 내릴 경우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쓸어내리고,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눈 녹은 물로 인한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눈 제거장치’를 이용하면 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설치하여 지붕위에 쌓인 눈을 양 옆으로 밀어내도록 고안된 장치로 비닐하우스의 규격에 관계없이 적용이 가능하고 비닐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작동한다고 한다.
시설하우스의 난방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에너지 손실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찢어진 곳이 있는지를 살펴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보수해야 하고, 측창커튼 등은 바람에 펄럭거리지 않도록 팽팽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우스 내부의 수평커튼과 보온커튼은 닫아 놓았을 때 틈새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하며, 하우스 내부 작물의 물주는 시간은 되도록이면 오전에 실시하여 주간 태양에너지가 온실내부에 충분히 축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설원예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온풍난방기의 버너와 열교환기에 붙은 분진만 제거해도 난방기의 연소효율을 4%이상 높일 수 있게 되고, 열효율이 향상됨으로써 새로운 기술 투입 없이도 난방비를 18%까지 절감 할 수 있다.
2010년 12월 30일 11시 5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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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