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경남에 끌리는 귀농가구 확 늘었다 』

도내 귀농인구가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귀농·귀촌인구가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작년의 경우 4067가구, 9723명(가구당 2.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1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768가구), 전북(611가구), 경남(535가구) 등의 순이었고 4개 도가 전체의 74.4%를 차지해 귀농이 남부지방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충남(324가구), 강원(312가구), 경기(69가구), 제주(44가구) 등은 귀농, 귀촌가구가 적었다. 도내의 경우 지난 2007년까지만 해도 200가구에 그치던 귀농가구가 지난 2009년 525가구를 보이면서 2배로 폭증했다. 지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조사된 도내 귀농가구는 모두 6046가구로 나타났다.
귀농의 경우 연령별로는 50대가 35.8%로 가장 많았고 40대 30.2%를 차지, 베이비붐세대인 40·50대가 주를 이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실제 실제로 농업기술 습득을 통해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60세 미만의 귀농은 8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자들의 종사분야는 실패확률이 낮은 벼 등 경종분야가 47.2%로 가장 많았고, 과수 17.8%, 시설원예 10.9%, 축산 7.7% 등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귀농·귀촌인구는 2001년 880가구, 2004년 1302가구, 2008년 2218가구, 2009년 4080가구, 2010년 4067가구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귀농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다양한 삶의 가치 추구 등 그 요인이 다양하며,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귀농정책도 일조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최완현 경영조직과장은 “귀농은 이제 하나의 사회적 추세라고 봐야하며, 정부에서는 귀농인을 훌륭한 농업인으로 키워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농촌사회에서 귀농인의 위상이 높아짐으로 인해서 기존 농업인과의 관계가 중요한 문제도 대두될 수 있다”며 “귀농인은 농촌사회에 스며들도록 이해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기존 농업인은 귀농인을 새로운 농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귀농인을 위한 농촌정착 및 성공적인 농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09년 8월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를 구축, 귀농교육, 정부·지자체 지원사업현황, 귀농 성공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콜센터를 운영하여 귀농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1년 04월 21일 10시 32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