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이앙시기만 잘 맞춰도 좋은쌀 나온다 』

알맞은 시기에 이앙만해도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알맞은 이앙시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들고, 품종별 이앙 적기를 맞출 수 있도록 못자리 관리 등 벼농사 관련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진주 등 남부 평야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중만생종 벼의 경우, 이앙적기가 6월 5일에서 6월 11일 사이라고 밝혔다. 중생종인 경우는 6월 11일에서 6월17일, 그리고 조생종은 6월 13일에서 6월 19일 사이가 이앙 적기다.
농촌진흥청이 벼 이앙시기별 완전미 발생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이앙적기에 맞추어 재배 했을 때 완전미 비율은 67.4%를 보였으며, 너무 이르거나 또는 늦게 이앙한 벼에서의 완전미 비율은 52~61.8%사이를 보여 적기 이앙은 벼 수량뿐만 아니라 쌀 품질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간지와 같이 1모작을 하는 농가에서는 최근 봄이 짧아지고 더위가 빨리 옴에 따라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는 경향이 있지만,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게 되면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져 양분과 물 소모량이 많고, 잡초발생량도 많아져 방제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이삭이 생기지 않는 헛가지 발생도 많아짐에 따라, 통풍이 잘 안되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너무 일찍 심은 벼는 여름철 고온기에 익기 때문에 벼알 자체 호흡증가로 인한 양분소모가 많아져 미질이 크게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도내 80%이상 재배되고 있는 중만생종 벼 이앙 적기가 6월 5일에서 6월 11일인 점을 감안, 지역 실정에 알맞게 6월 1일부터 6월15일 사이에 이앙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못자리 관리 등 현장기술지원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농기원 한 관계자는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소질비료 사용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재배과정 질소 비료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질소비료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줄기 마디가 길어져 약한 바람, 또는 비에도 쓰러지기 쉽고, 벼 알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미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2011년 05월 12일 10시 40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