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지 않고 있는 지구단위구역에 대하여 사업 추진여부를 조사하여 사업이 불투명한 사업장은 지구단위구역해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사하는 사업장은 공동주택(아파트)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주거형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정동면 예수 지구 외 4개 사업장(609,102㎡, 6,147세대)으로써 민간제안을 통하여 2008년도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 등 후속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지구가 대부분이다.
시는 그 동안 주택경기침체, 토지보상비 상승, 사업비 부담 등으로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하거나, 제안한 사업시행자가 법정관리에 있는 등 어려움이 있어 실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지 않고 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당초 사업추진에 동의한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 제한에 따른 불만이 가중되고, 신규 지정에도 애로를 겪게 되자 부득이 지구단위계획 해제 등 행정 조치를 추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