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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대통령기 전국고교농구대회 삼여고 "우승" 』
지난 27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가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숙명여고를 숙명처럼 누르고 우승을 했다.
준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터진 시원한 3점포와 월등한 기량으로 수원여고에 25점차 패배를 안기고 결승에 진출한 삼천포여고는 지난 20일 예선 1차전인 은광여고와의 경기에서 24득점한 정미란의 활약으로 79:48로 이겨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며, 23일 2차전에서는 성덕여상을 84:73으로 이겨 8강에 진출 24일 8강전에서 온양여고를 81:52로 이겨 4강에 진출, 법성상고를 이기고 4강에 올라온 수원여고를 85:6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노재운 감독을 위시한 박정숙 코치 곽주영 김지현 정미란 박지현 이미화 선수들과 학교와 학부형들의 일치된 마음들이 엮어낸 소중한 승리의 순간이었다.
처음 1쿼터부터 막판 4쿼터가 끝나기까지 승점을 놓치지 않았던 삼천포여고는 66:55로, 봄철 춘계연맹전 우승팀이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숙명여고를 격파하고 18년만에 대망의 대통령기를 안았다.
한편 이번대회 우승의 주역들을 환영하는 프레이드가 29일에 열려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설명>
6월 29일, 우승 카프레이드 장면 2001년 07월 02일 10시 33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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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