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외래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내 관광업계 및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친절·청결교재를 발간해 업계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관광특수를 앞두고 외래관광객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홍보도 중요하지만, 경남을 찾아오는 국내·외 손님을 친절하게, 정성껏 맞이하여 모시고, 항상 청결을 유지함으로써 감명을 받아 다시 찾아오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도내 관광업계 및 각종 식품위생접객업소로 하여금 『친절』『청결』을 자율실천토록 유도함으로써 외래관광객에 대한 서비스향상은 물론, 경남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케팅의 기본 그것은 바로 친절과 청결입니다』라는 교재를 발간 도내 전 업소에 배포키로 했다.
경남도가 발간한 이 교재는 독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화식으로 편집된 총 39페이지 규모의 소 책자로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비롯, 오는 11월에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와 F-3자동차경주대회 등이 열리게 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광산업의 진흥은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주지, 밝은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정성을 다해 모심으로써 관광경남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는 내용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밖에 상대방에게 쓰는 말씨, 종업원의 단정한 용모, 위생적인 음식, 부당요금 근절 등을 강조하고 부록편에는 시군별 월별 각종 민속·문화·이벤트행사 일람표와 외국인 을 응대할 수 있는 영어, 일어, 중국어로된 간단한 회화용어가 수록되어 있다.
경남도는 이 책자를 통해 각종업소로 하여금 친절서비스 자율실천을 유도하고, 시군에도 배포하여 일반 및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교재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