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하절기 냉방기 등의 가동에 따른 레지오넬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기 가동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냉방병)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시·군에 냉각기 가동 대형건물 및 분수대에 대한 검사와 소득 등을 강화 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대형호텔, 병원, 극장, 사무용빌딩 등 냉각기 가동 대형건물 및 분수대 등의 냉각탑수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건물관리주에게 통보하고 청결유지 및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병·의원내 감염예방을 위하여 의료기관에 설치된 냉각탑과 통풍구의 거리, 통풍방향에 따른 냉각수의 비말상태를 점검하여 환자들이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조치를 취하고, 분수대 및 냉각탑내 이끼 등 오물제거와 새로운 물 주입시 살균 소독제를 투입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군 전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에어콘 등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고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감기 증상을 나타내며, 면역성이 약한 환자나 만성폐질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