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정동찬) 서부파출소 경장 정이연(35세)와 순경오기춘(33세)는 지난 8월 11일 오후 7시 55분경 112순찰근무 중 사천시 대방동 소재 삼진공업사 앞 바다에 차량이 추락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썰물에 10미터 가량 밀려 물밑으로 가라앉고 있는 것을 보고 바다에 뛰어들어 차안에 갇혀 의식을 잃고있던 운전자 김정인(남,51세)을 인근주민 김원봉(남,34세)과 김동기(남,36세)의 도움을 받아 차량 유리문을 깨고 구조하여 인공호흡을 실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인명을 소생시켰다.
운전자는 사천에 볼일을 보기위해 자기 소유 울산 31러 9799호 그랜져 승용차를 운전해오다가 상기 사고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하얀 물체가 나타나 이를 피하기위해 핸들을 과대조작하여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이날 경찰관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신속한 구호조치가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것이라고 운전자 가족과 이를 지켜본 주민 30여명은 희생적인 경찰의 인명구조활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사천서는 인명을 구조한 순경 오기춘 외1명 및 인명구조에 기여한 민간인 김원봉외 1명에 대하여 각각 표창장, 장려장,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