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유·무형문화재 지정 및 해제를 결정하는 경상남도문화재위원중 타지역 위원이 35%로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경남도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위원 20명중 7명이 부산지역 대학교수로, 대부분 오랫동안 경남도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장조사를 하는 문화재전문위원은 19명중 3명이 부산지역 교수로 구성돼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산시문화재위원 25명과 전문위원 16명은 모두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에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도내 전문가를 위촉 하지만 몇몇 분야는 전문가가 없어 부산지역 교수들을 위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면서 『경남지역 전문위원들의 경력이 쌓이면 차츰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분야에선 교체할 수 있는 전문가가 있는데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관례적으로 했던 사람들을 위촉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번 위원들의 임기가 마치는 내년도에는 경남도의 위원발굴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문화재위원은 도지사가 위촉하며, 임기가 2년으로 현재 위원들의 임기는 내년 3월말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