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시장 2차선 거리에서, ‘함께 사는 길’주제로

2004년 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오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천시 사천읍 사천시장 앞 거리에서 사천환경운동연합과 사천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의 공동주관으로 열립니다.
‘함께 사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인간과 자연, 장애인과 일반인 등 모든 존재가 계급과 처지를 초월하여 공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는 계기를 만들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행사가 개최되는 사천시장 앞 거리는 사천읍 도로 중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으면서도 차량 통행으로 시민 불편이 가장 큰 지역인 만큼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봄으로써 이후 이곳을 상시적인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사천지역 명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주관 단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차없는 거리’가 대형 할인점 등에 밀려 쇠퇴해가는 재래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차선 도로 200미터의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상설부대행사로는 생명·평화 사진전시를 비롯하여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재활용 및 어린이 물물교환, 떡매 치기, 뽑기 및 전통놀이마당, 친환경 먹을 거리, 야생화 판매, 환경도서 전시, 얼굴그림 그리기, 환경그림그리기, 건강도우미, 건강 차 나누기 코너 등 환경과 건강을 위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본무대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장기자랑과 세발자전거 경주, 인라인 스케이트 시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