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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선·삼천포대교 중간 초양도주차장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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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창선·삼천포대교 중간지점인 초양도(늑도동 477번지) 동편 일대에 지난 12일 4,667㎡ 규모의 주차장을 개장,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귀향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잇는 총 연장 3.4㎞의 창선·삼천포대교가 지난 2003년 4월 28일 개통된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는 구간인 삼천포대교에서 초양대교까지의 시·종점 지점인 초양도에다 대형버스 6대와 승용차 59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소매점을 두루 갖춘 주차·휴게시설을 개장한다는 것, 특히 창선·삼천포대교는 지난해 한국에서 아름다운 길 100선 중 ‘대상’에 선정된 곳으로, 평소 이 곳을 찾는 관광버스와 일부 승용차는 도로변에 주·정차하고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구간을 산책함으로써 차량 정체의 원인이 되어 왔으며, 초양도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해 두었지만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때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주차·휴게시설의 설치요구를 받아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이 곳에다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키로 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공원사업 시행허가를 받고, 지난해 봄에 토지매입을 완료한 후에 총 사업비 14억여원을 투입하여 잔디블럭 주차장 등 친환경적인 주차장과 남·여 화장실(장애인 포함), 관리실(소매점)을 조성했다.
더욱이 초양도 서쪽부분엔 시가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하여 오는 봄이 되면 많은 사람의 방문이 예상되어 초양도주차장(동쪽)과 유채꽃밭(서쪽)을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오갈 수 있도록 초양대교 아래를 통과하는 목재데크 등 포토존을 설치하여 창선·삼천포대교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사진촬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창선·삼천포대교는 사장교 형식의 삼천포대교(436m 대방동～모개섬), 중로식 아치형의 초양대교(202m, 모개섬~초양도), P·C BOX형의 늑도대교(340m, 초양도~늑도), 하로식 아치형의 창선대교(340m, 늑도~창선도), P·C 빔형의 단항교(150m, 창선도 내) 등 각기 다른 5개의 교량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모개섬, 초양섬, 늑도, 창선도 등을 연결, ‘다리밟이 놀이’가 자연스럽게 성행하는 곳으로 중간지점인 초양도에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잡상인이 영업하지 말 것과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깨끗하게 이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2007년 02월 15일 13시 0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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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