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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불교대학 하반기 성지순례 다녀와 』
삼천불교대학(학장 법타스님, 기원정사 주지)에서 올해 하반기 성지순례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30일 불자 40여명은 아침7시에 출발하여 부여 등지의 고찰을 순례했다.
처음 도착한 무량(無量)사에서 예불을 마치고 12시쯤 미암(米岩)사에 점심공양을 하고 법문을 들었다. 이름 그대로 쌀바위가 있다. 하얀 차돌로 된 쌀바위는 30여m의 높이로, 전하는 바에 의하면 옛날에 이 쌀바위에서 쌀이 나왔는데 많이 나오도록 구멍을 뚫자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오후1시30분쯤 고란(皐蘭)사에 당도했다. 옛날에는 부소산을 올라 고란사와 낙화암으로 갔으나 요즈음은 뱃길이 열려 쉽게 갔다. 10여년전에 갔던 고란사와 낙화암은 사뭇 달랐다. 개발이 많이 됐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위틈에 자생하던 “고란초”가 없어진 것이다. 관광인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자취마저 찾기 어려운 상태였으나 한떨기 “고란초”를 유리관에 넣어 놓은 것이 애처롭기 그지 없었다.
귀가길에 올라 오는 길에 금산인삼축제장을 들러 저녁 8시쯤 모두 아무 탈 없이 귀가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11월 03일 11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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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