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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6급 공무원 중심 정책비전 본격 연구

사천시 100여명의 소속 6급 공무원에게 ‘책임행정을 구현하라’는 다소 파격적인 특명(?)을 내렸다.
6급 담당을 중심으로 소관업무에 대한 미래 정책 비전을 연구하고 손에 잡힐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해 직접 시장 결재를 받아 시행하라는 것이다. 읍·면·동 근무자와 무보직 6급을 제외한 본청과 사업소 근무자가 대상이다.
지난달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항공산업의 육성과 바다케이블카 사업 착공 등으로 남해안 시대 해양관광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6급 담당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방행정의 허리 역할을 하는 6급 담당 주도로 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행정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사천시 6급(담당) 공무원은 6개월 동안 담당 업무에 대해 앞으로 10년 후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개략적인 정책안까지 수립해 개별적으로 시장에게 직접 결재를 받아 시행하게 된다.
정대웅 기획담당은 “지금까지 자치단체에서 일반적인 현안들에 대한 제안이나 정책 건의를 하는 시책들은 많이 있었지만 소관업무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연구해 개별적으로 시장에게 보고 한 시책은 드물다. 그만큼 알차고 충실한 결과가 도출 될 것”이며 “6급 담당들이 연구한 보고서를 토대로 장·단기 정책 도입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사천시 종합 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송도근 시장은 “20만 강소도시로 성장 해 가는 사천시의 큰 물줄기에 공무원이 그저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니라 담당 분야별로 장기적이고 뚜렷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구상해 나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며 “담당 분야의 전문가인 6급 공무원이 당면 업무에만 매달려 있지 않고 시의 미래를 연구하고 설계 해 나가야만 더욱 확실한 희망을 시민들에게 심어 줄 수 있다”고 이번 시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평소 자기관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 온 공무원에게는 사천시의 청사진을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의욕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반대로 복지부동, 혁신의 대상, 철밥통의 상징이라는 빌미를 주는 공무원들에게는 피곤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책은 사천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과 공무원, 개인과 조직, 주민과 지역이 경쟁력을 가져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공무원, 특히 행정의 중추인 6급 담당들이 해야 할 일들을 그 어느때보다 막중함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원들과 윗사람, 전문가 등의 의견도 듣고 현장을 뛰며 자료 수집을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사천시 공무원 정원은 879명이며 6급은 무보직 84명을 포함해 226명이다. 9급에서 6급까지 승진기간은 평균 20년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6년 08월 04일 11시 01분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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