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약시 환불 금액이 납입 보험료보다 적다.
보험은 일반 저축과는 달리 보험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중 일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다른 가입자에게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일부는 보험 회사의 보험 계약 체결 및 유지 경비로 사용되므로 계약을 중도에 해약하면 해약 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 특히 가입 초기에는 해약 환급금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후에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2. 15일 이내에는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보험 상품이 가입 목적 등에 맞지 않을 경우 보험 계약 청약일 또는 1회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보험 회사는 청약의 철회를 접수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준다.
3. 청약서는 본인이 사실대로 기재한다.
보험 가입시 청약서에 기재된 질문 사항 즉 과거의 병력 사항, 현재의 건강 상태 및 장해 여부, 직업의 위험도 등에 대해 반드시 사실대로 보험 회사에 알려야 한다. 만약 고의 또는 중과실로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경우 보험 계약을 해지당하거나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청약서는 계약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다.
4. 약관을 교부 받고 내용을 확인한다.
보험 가입시에는 반드시 약관을 교부받아 그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특히 보험금 지급 내역, 보험금을 지급하지 아니하는 경우, 고지 의무 등 보험계약자의 권리와 의무 조항 등을 꼭 읽어보아야 한다.
5. 청약서 부본은 반드시 보관한다.
보험증권상의 내용이 청약서 부본 내용과 일치하지 않으면 즉시 보험 회사로 연락해 계약 내용을 수정해야 추후 계약 내용에 관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
6. 회사 발행 보험료 영수증을 받는다.
모집인 또는 대리점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이들이 발행하는 개인 영수증(현금 보관증·차용증 등)을 받는 경우 보험료 납입 사실을 인정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반드시 보험 회사 대표 이사의 인장이 날인된 회사 발행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7. 불완전 구매 상품은 취소할 수 있다.
보험 가입시 약관 및 청약서 부본을 받지 못했거나 청약서에 자필 서명을 하지 않았을 경우 또는 약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 받지 못한 때에는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정당성이 인정될 경우 보험 회사는 납입한 보험료와 경과 기간에 대한 이자를 합한 금액을 되돌려준다.
8. 효력이 상실돼 2년이 경과하면 부활 안 된다.
보험료는 납입일이 속하는 달(月)의 다음달(月) 말일까지(납입 최고 기간) 납입하면 계약은 유효하나, 이 기간까지도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납입 최고 기간이 끝나는 날의 다음날부터 계약은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효력이 상실된 후에 발생한 사고는 보장 받을 수 없으며, 효력 상실일로부터 2년 이내에는 연체 보험료와 소정의 이자를 납입하면 계약을 부활(피보험자의 위험 정도에 변동이 없어야 함)할 수 있다.
9. 별도 고수익 보장 상품에 가입하지 않는다.
저축성 보험이나 일부 고액 일시납(연납 포함) 보험 계약 체결시 정식 상품 내용과는 달리 모집인·영업소장 등이 별도로 고수익(선이자, 후이자 확정 지급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 상품은 위험 보장이라는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다른 금융 기관보다 수익률이 더 높을 수 없다. 특히 보험사 및 설계사의 허위·과장 광고에 유의해야 한다.
10. 주소가 바뀌면 보험사에 알린다.
계약자나 피보험자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된 때에는 지체 없이 보험 회사에 이를 알려야 한다.
11. 보험금 청구에도 소멸 시효가 있다.
상법 제662조에서는 2년 동안 보험금 청구권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 시효가 완성돼 이후에는 보험금을 지급 받지 못한다고 돼 있다. 보험 가입자는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즉시 이를 보험 회사에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