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여성 배움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올해 생활문화관 정보교육 과정별 계획이 확정되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펼치게 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의 사회 활동과 전문기술 습득에 대한 농촌여성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될 이번 농촌여성 생활문화 정보교육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의생활, 가정원예, 건강관리 등 4개 과정을 개설하여 총 25회에 걸쳐 825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금년에 개설될 생활문화관 교육을 각 과정별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기 및 실습비중을 한층 높여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토록 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편성하였다고 밝히고, 특히 최근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의생활반을 제외한 전 과정에 전산과목을 편성함으로써 교육에 참여하는 농촌여성의 정보화 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문화관 교육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먼저 식생활반에는 쌀 소비 확대와 관련한 실습과정으로 쌀을 이용한 전통요리와 어린이가 좋아하는 쌀퓨전음식 등이 있으며, 의생활반에서는 전문 외래 강사를 초청하여 사장되고 있는 각종 의류의 활용법과 퀼트기법 등 다양한 연출기술을 다루게 된다. 그리고 가정원예반에서는 아늑한 생활 환경에 필요한 미니분재 등 다양한 가정원예 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농작업 후 건강관리에 소홀한 농촌여성의 피로회복을 도울 수 있는 건강 관리반도 함께 편성되었다.
한편, 지난해 추진했던 생활문화관 교육참석자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교육내용이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교육생이 설문 응답자의 99%에 달했다고 밝혀 생활문화관 교육이 농촌여성의 교육 욕구 충족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