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재정적 지원을 통해 자율관리어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중인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도내에서 7개 어업공동체가 선정돼 1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난 4일 마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자율어업공동체는 2억원이 지원되는 1종 장려 어업공동체에 사천 저도어촌계, 남해 앵강만 자율관리어업, 남해 잠수기, 남해 멸치 유자망, 통영 상노대 어촌계, 통영 학림어촌계 등 6곳(전국 35개)이며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2종 장려 어업공동체는 마산진동 법인 어촌계 1곳 (전국10개)이다.
전국의 79개 자율관리어업 시범사업 어업공동체 중에서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1) 35개소, 장려(2) 10개소 등 총 48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선정했으며, 총 100억원(국고 50%, 지방비 30%, 자담 20%)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지원할 예산은 수산종묘방류 등 자원조성, 수산물저장시설등 생산관리, 폐기물 저장고 등 어장환경개선 및 낚시터 조성등 자원보호적인 소득증대사업과 어업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선정과정은 국립수산과학원, 지방해양수산청 및 시·도에서 두차례에 걸쳐 자율관리어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한 점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지역별로 안배하여 자율관리어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내년도에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 어업공동체와 지원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실질적인 자율관리어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