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위치선정 잘못으로 그 동안 이설논란을 겪어 온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제자리를 찾아 용현면 선진리 신기(선진리성 입구변)에 지난해 12월 4일 이설작업을 착수하고 29일 고윤익성 제 윤익선 외 동네주민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11:00경 동상에 제를 올린후 ‘동상이설 준공식'을 가졌다.
1976년 용현면 선진리 신기마을(석거리)에 재일교포 윤익성씨가 사재를 털어 건립하여 기증하였다.
이 동상이 건립될 당시 기증자인 윤씨는 이순신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띄워 왜적을 물리친 선진리성에 건립 할 것을 요구했으나 묵살되고 차량통행이 빈번한 옛 진삼국도변에 건립돼 그동안 지역민들이 선진리 성내로의 이설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주민들은 동상이 위치해 있는 곳이 국도변으로 차량통행이 빈번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농기계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으며 특히 유서깊은 선진리상과 2km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조속한 이설을 요구해 왔다.
이에 사천시는 8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상이설(7.0*7.0*6.8m) 1기,수로관(1.0*1.0) L=100m,조경식제(반송외 3종 1,407종), 조경이식(느티나무외 5종 15주) 사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