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와 함께 도서주민 원격진료 실시

부산메디컬센터(부산광역시 서면 소재)는 ‘원격 진료실’ 개소와 함께 처음으로 사천시 관내 도서지역인 신수도에 안과, 정형외과 부문 원격 화상 진료를 지난달 30일(금) 오후 1시부터 실시했다.
‘원격 화상 진료’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이나 산간 오지지역의 주민들이나, 전문의 등의 부족으로 고급 의료기술이 필요한 곳을 위해 실시한다.
이번 진료는 신수교회 조희억 목사가 부산에 소재한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의사 50명으로 구성, 사무총장 정근)에 지원을 요청, 그린닥터스 회원 중에 부산 메디컬센터 소속 안과, 정형외과에서 일하는 전문의의 협조로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부산메디컬센터는 이날 진료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단순 치료는 무료로 약품을 제공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부산으로 후송하여 무료로 수술을 해 줄 예정이며 라식수술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수술은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한편, 신수도 주민들은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무척 호기심을 가지면서도, 대도시의 선진 의술로 진료 받는 것에 매우 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