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하는 대학부터”

이르면 내년부터 각 대학의 전공별 취업실태를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대학과 전문대 전체를 아우른 전공별 취업률은 발표되고 있으나 특정 대학과 전공별 취업률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수험생과 기업체들에 정확한 진학지도와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의 학과별 취업 실태를 알리는 ‘대학 취업실태공표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법령개정 등을 통해 이르면 내년 중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학교육 인력과 산업체 인력공급의 불일치를 개선하고, 전공별 통·폐합과 개선 등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별 취업실태 공개를 실시하면 이를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