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음식점에 “남은 음식을 싸 드립니다” 홍보 스티커가 부착된다.
경상남도는 남은 음식 싸주기 홍보 스티커 6,000매를 제작, 한정식 133, 일식400, 대형업소 867 등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업소 총 1,400개소를 선정하여 업소 내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였다.
도의 이번 스티커 제작 보급은 “푸짐한 것을 유달리 좋아하는 우리국민 특유의 음식문화”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인식하면서도 “체면에 금이 갈까봐 먹다 남은 음식을 집으로 가져가지 못하는 잘못된 음식문화”를 점차 개선하여, 먹다 남은 음식을 싸주고 싸감으로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여 보자는 취지다.
또, 도가 행정력에 의한 강제적 이행보다는 남은 음식 싸주기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 부착함으로써 영업주와 손님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민간 자율로 실천토록 해보자는 데도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서, 도의 관계자는 “남은 음식 싸주기 운동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영업주가 업소내 보기 쉬운 곳에 홍보 스티커를 반드시 부착하고, 남은 음식을 싸서 손님이 가져가도록 적극 권유하며, 손님은 업주의 권유에 따라 먹고 남아 싸주는 음식을 스스로 가져가도록 협조하는 자율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님은 ‘먹을 만큼 적정량을 주문’하고, 음식점에서는 ‘식단을 간소하게 차리는 합리적인 음식문화’ 형성에 다같이 동참해 줄 것”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