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 1개월
아기의 신체 리듬을 만들어 주세요.
출생 후 처음 일주일 동안 엄마는,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알맞은 일과가 무엇인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기는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신체 각 부위를 반복해 움직여 기능을 익혀 나가는 아기 최초의 학습 과정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의 생활은 불규칙하므로 당분간은 가족들의 리듬을 아기가 깨고, 자고, 먹고 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조정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아기는 가족들의 생활 리듬에 맞추어 적응하게 됩니다.
신체를 자극해 주세요.
아기를 뉘어놓고 두 발을 잡고 흔들어주거나 앞뒤로 움직여줍니다. 이 때 아기가 힘들어하거나 지루해하지 않게 잠깐씩만 합니다.
◆1 ~ 2개월
딸랑이 소리를 들려주세요. 생후 1개월만 되어도 딸랑이 소리를 알아듣습니다. 딸랑이를 흔들어 소리를 들려주거나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가벼운 움직임을 주세요. 짧은 시간 동안 업는 것도 좋고, 딱딱한 바닥에 엎어놓는 것도 괜찮습니다. 엄마가 아이를 배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흔들어주며 움직임을 주세요.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해 조금만 얼러주어도 금새 웃습니다. 아이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건넵니다.
시각을 자극해 주세요.
아이 눈앞에 장난감을 두고 가까이 보여주었다 멀리 보여주었다 하면서 방향과 거리를 달리하여 시각을 자극합니다.
◆2 ~ 3개월
모빌을 달아주세요.
아기의 얼굴에서 20∼30Cm정도 떨어진 위치에 색깔이 예쁘고 밝은 모빌을 달아 줍니다. 모빌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아기의 시선을 끕니다. 소리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를 해주고 아기의 위치를 바꿔 주세요.
손과 발의 운동이 활발해지므로 배냇옷을 벗기고 활동이 편한 옷을 입힙니다. 아기에게는 피부 자극이 중요한 경험이 되므로 전신 마사지를 해줍니다. 아기의 다리 양쪽을 번갈아 가며 구부렸다 폈다 해주거나, 엎드려 있을 때 발바닥을 손으로 가볍게 밀어 줍니다. 빛을 받는 방향으로 바꾸어 누이거나 몸의 위치를 변화시켜 봅니다.
옹알이를 시작합니다.
옹알이를 시작하면 엄마는 끊임없이 말을 걸어줍니다. 아기는 가끔씩 엄마의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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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개월
<딸랑이를 쥐어 주세요!>
산책을 하면서 일광욕을 매일매일 하세요.
아기에게 바깥 공기를 쐬어 주면 여러 가지로 유익합니다. 산책을 생활화하여 3개월이 지난 후에는 가벼운 바람, 눈과 비에도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게 해줍니다. 겨울에도 일광욕은 꼭 필요합니다.
바람이 불어 먼지가 많은 날은 피하여 매일 햇볕을 받게 하세요.

체조를 매일매일 하세요.
아기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므로 발육 정도에 따라 무리없는 체조를 시켜 주세요. 일광욕을 할 때나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해주는 것이 좋고 아기가 기분이 나쁠 때, 졸릴 때, 배고플 때는 피합니다. 다리 굽히기, 팔 올리기, 엎어놓고 가슴 들어올리기 등이 이 시기에 알맞은 체조방법입니다.

손에 쥐는 장난감을 쥐어주세요.
아기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잡는 것에 익숙해지므로 딸랑이 등 손에 쉽게 잡히는 장난감을 쥐어 줍니다. 소리가나는 것이면 아기가 더욱 흥미있어 합니다. 여러 가지 감촉의 다양한 물건을 아기에게 쥐어주어 새로운 느낌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아기에게 좋은 공부가 됩니다.

아기가 기분이 좋아 옹알거리면 엄마는 부드럽게 대답해 주세요.

아기의 청각 놀이
엄마가 아기의 왼쪽, 오른쪽에서 딸랑이를 흔들어 아기의 머리 방향을 이리저리 유도하는 것도 좋은 놀이입니다. 아기의 눈앞에서 장난감을 올렸다 내렸다 해보고 아기가 손을 내밀면 쥐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