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이동림·이송희 현대시조 신인상 수상 등단 』

진주 촉석초등학교 이동림 교사와 진주 주약초등학교 이송희 교사가 나란히 제61회 현대시조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선작은 대나무(이동림)와 매미(이송희)이다. 이동림 교사와 이송희 교사는 진주시조문학회(회장 김정희)에서 마련하는 '시조교실'에서 조종만 김정희 이수정 정현대 장삼식 김용진 등 문단의 선배들에게 시조수업을 꾸준히 받아오다 이번에 현대시조 신인상으로 등단을 하게 된 것이다.
이동림 교사는 “시조공부를 하면서 언어의 함축적 묘미에 경이로워 하면서도 자신의 어휘부족에 진저리치면서 ‘재능없음’을 탓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능은 열정의 양에 비례함을 깨달으며 게으른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더욱 열심히 마음밭을 가꾸라는 가르침으로 알고 온마음 다하여 열심히 글쓰기 공부를 해야겠습니다."며"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문학의 꿈을 다져주신 정현대 교감 선생님과 김용진 선생님, 바쁘신 중에도 후학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진주시조협회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송희 교사는 "책을 읽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일이라 여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골의 구수한 향기도 도시의 거센 바람도 설핏 비껴간 남쪽의 중소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는 오직 책을 통해 유년의 뜰을 가꾸며 행복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글쓰기는 친근하면서도 섣불리 다가 설 수 없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고, 내가 더 여물어지지 않고서는 도저히 흉내도 내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며 " 당선의 소식은 뜻밖의 기쁨이 되어 성기고 게으른 제 마음을 부끄럽게 합니다. 이제 갇혔던 마음을 열어 정겨운 시조의 햇살 속으로 한 발짝 내딛습니다. 그 햇살을 받아 또 다른 뜨락에서 자그마한 풀 한 포기 키우고 싶은 욕심도 생겼습니다. 뿌려주신 씨앗이 건강하게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2006년 02월 09일 9시 45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