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중·고등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징수한도액을 2005학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운영지원비 징수한도액은 중학교 15만7250원, 고등학교 20만9520원 수준이 된다.
지난 13일 경남도교육청은 학교회계 직원 인건비, 물가 상승 등 학교운영지원비 징수한도액의 인상요인이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경제성장률의 둔화, 물가인상 등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6학년도 학교운영지원비 징수한도액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학교운영지원비 징수한도액은 중학교는 15만7250원, 고등학교는 20만9520원으로 지난해와 같아지게 됐으며, 중·고등학교는 징수한도액 범위내에서 당해 학교 회비 책정 기준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 시행하게 된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초부터 각종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중·고등학교 학교운영비 징수한도액도 지난해와 같이 동결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