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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항 방파제 삼발(TTP) 유실된지 수년 』
10여년 전에 조성한 신항 방파제(길이 450m, 너비 8m)의 외항에 설치한 방파제 보호시설인 속칭 삼발(TTP)이 유실되어 방파제 보호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속수무책으로 방치 되고 있어 어민들과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의 비난의 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
어민들과 주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신항방파제가 조성된 이후 해마다 겪는 크고 작은 태풍의 영향으로 부실하게 조성한 삼발이 지난해의 태풍 "매미"의 결정적인 강타로 50여m가 부분적으로 유실되었으나 지금껏 방치되어 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마산해양청 사천출장소의 관계자에 따르면 10여년전 조성후 해매다 내습하는 태풍등에 유실이 잇따른 것으로 판단 한다면서 적극적인 것보다는 소극적인 태도로 예산타령만 하는 형국이었다.
신항 방파제는 요즈음 들어 급격한 낚시꾼들의 증가로 낮으로만 50~70명의 꾼들이 진주, 사천 등지에서 가족 및 연인 동반으로 쇄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밤으로는 100여명이 몰려들고 있어 어떤 형태의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을 불허하는 위험지대로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버리고 간 미끼와 밑밥의 찌꺼기가 방파제 위에 즐비하게 버려져 해안 오염에도 빨간 신호를 보이고 있는 곳이 된지 오래다.
또 연중 2회에 걸친 현장 점검을 한다면서도 지금껏 방치해 둔 사유를 묻자 이 대목에선 예산타령만 했다.
따라서 마산해양청 사천출장소에서 위급사태 발생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다섯개의 구명동의가 지금은 한개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안타까워 하면서 낚시꾼들을 원망하는 눈치였다.
한편 마산해양청 사천출장소는 내년 상반기중엔 보수공사가 될것으로 안다면서 우선 올해 말까지 방파제 양쪽에 추락방지를 위해 난간(휀스) 설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12월 07일 15시 4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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