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함께 모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갈『마을 건강대학』이 사천시 곤양면 검정마을에서 문을 연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개교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주간 운영되는 건강대학은 그동안 사천시보건소에서 성인병 교육과 건강 체조를 보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실제 프로그램에 참석한 주민들이 좀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을 지원 해줄 것을 요구 해옴에 따라 마련되었다.
사천시 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주민 화합은 물론 교육효과도 높일 수 있어 매우 바람직한 일이며 고령화시대에 건강하게 사는 해법이라며, 매일 새롭게 달라지고 있는 건강정보와 바른 지식을 평생학습차원에서 제때에 보급하여 주민스스로가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1차로 모집된 마을주민 50명을 위해서 당뇨환자 식단 짜기와 발 관리, 스트레스 관리, 급성 심장발작(심근경색 등)시 응급 처치법을 응급구조사와 같이 실습 해 봄으로서 위기상태 발생시 대처요령을 익히는 등 본인은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될 내용을 위주로 진행된다.
제1기 마을건강대학 시범 운영 후 자체평가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추진하고 마을단위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