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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역사관 도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 개최 』
사천 용현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일 100여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학교역사관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하해남 학교장은 인사말에서 “누렇게 빛이 바랬으나 고이 간직해온 여러 가지 소중한 자료를 만져 보노라면, 81년이라는 학교 역사가 살아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감격해 하며, 어린이들이 역사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음에 흡족해하고, 여러 가지 자료 수집에 협조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운영 보고에서는 운영과제별 실천 내용과 역사 자료를 이용하여 공부한 학생들의 아기자기한 활동 실적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었고, 교사와 학생들의 사례 발표가 잇따라 생동감을 더해 주었다. 또 학교역사관인 ‘용현발자취’ 관람에서는 193종 886점이라는 전시 자료의 다양함에 모두 놀랐으며, 개인의 소중한 자료들이 전시된 것을 보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교실수업에서는 역사관의 실물 자료와 영상 자료, 사진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이용한 수업으로 글쓰기, 그리기, 역할극 등 흥미진진한 수업이 전개되었다.
오후에는 박연묵(용현초 22회 졸업생)교육박물관을 찾았다. 대한민국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살피는 시간을 가지며, 학교역사관과 교육박물관의 연계 교육이 주요하다며 참관자들은 입을 모았다.
임석관으로 참석한 박득자 도장학사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작은 역사 하나하나를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길러줄 때, 학교의 역사, 고장의 역사 그리고 나라의 역사도 바로 설 수 있다.”고 하며, 학교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2007년 11월 08일 11시 46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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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