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하늘을 수놓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 운동회 』

정동초등학교(학교장 박종주)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 하고 더불어 학부모, 지역민의 한마음 화합 잔치로 지난 3일(토)‘2008 행복운동회’를 실시하였다.
정동초등학교의 행복 운동회는 학생들이 모든 행사를 주관하는 학생중심 교육의 장이었다. 전교봉사위원장(6-1박지민)의 대회사와 함께 경기진행 및 점수매기기, 준비 등 대부분의 활동이 학생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행복 운동회였다. 또한 만국기가 펄럭이는 다른 운동회와는 달리 정동초등학교의 하늘에는 전교생의 꿈과 희망이 담긴 학생들의 작품이 펄럭이고 있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의 작품을 찾느라 푸른 하늘을 수놓은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셨다.
토요일에 실시한 운동회라 그런지 많은 부모님들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셨다. 학년별 필드경기종목에서는 학생과 부모님이 하나가 되어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손을 잡고 ‘영차, 영차’ 힘찬 구호를 외치며 입장을 하고, 부모님이 학생을 업고 달리기도 했으며 때로는 학생이 부모님을 멋지게 장식한 리어카에 태우고 효도관광을 시켜 드리기도 했다. 간혹 부모님이 오시지 않은 학생들도 있었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옆집 아주머니, 이모, 선생님들이 모두가 부모님이 되어주셨다.
이날 운동회에는 정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산노인회’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40여명이 참석하셔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께 깍듯이 공수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효’를 직접 배우며 실천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이날 마지막 정동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박종주)께서 하신 말씀 ‘세상에 행복한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라는 말처럼 이날은 ‘행복 운동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는 행복한 사람들이 모인 행복한 하루였다.

2008년 05월 15일 11시 56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