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사천파출소(소장 백영현)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겨울철 해상여건 악화 및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선박화재등 해양사고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동절기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겨울은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돌풍 및 폭설로 인한 저시정, 화재위험성 등 각종 해양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농후한 시기이다. 동절기 안전사고 건수가 전국적으로 2001년~2004년까지 평균 3~4건씩 발생하다가 2005년부터는 약간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절기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전체 해양사고의 3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겨울철 유·도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난방기구 및 전기설비 등 화재 취약시설 점검 △소화·소방설비 적정비치 및 작동여부 △난방 및 취사용 위험물 취급, 관리상태 △차량선적시 고박 및 위험물 운송상태 확인 △동파방지 및 예비 계류색 준비여부 △결빙으로 인한 추락사고 방지시설 △폭설대비 빙방사 및 염화칼슘 확보여부에 중점을 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과 더불어 종사자·사업자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 중 주말과 휴일 안전관리가 취약한 선착장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만일의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유도선 주요항로를 순찰정 이용, 수시 순찰을 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또한 해상에서 사고나 범죄 등 긴급 상황 발생시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적극 활용하여 신고 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 해상교통환경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