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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렬여고 백합문학기행반 “박재삼문학관” 문학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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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형곤) 제6기 백합문학기행반은 2009학년도 전반기 문학탐방을 지난 16일 오후 사천시 서금동에 위치한 박재삼문학관을 찾아 한국 서정시의 정통 계보를 잇는 박재삼 시인의 시문학 세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 체험을 통해 시인의 철학을 느끼는 문학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날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제6기 백합문학기행반(지도교사 최종렬) 2학년 학생(11명) 과 인솔교사 황효수 선생님 등 13명은 박재삼문학관을 찾아 박재삼시인의 성품과 다양한 인간관계 등의 생활상을 박재삼 시인의 절친한 고향 후배인 시인 최송량 선생께 직접 해설을 듣고 인간 박재삼을 느끼고 박재삼시인의 작품으로 시 낭송하기, 시어 이어달기, 시 탁본찍기 등의 다양한 시 체험을 하였다.
청마 유치환의 제자 박재삼시인(1933~1997)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시를 썼고, 말소리와 말뜻을 조화시킨 오묘한 운율을 만들어 서민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으로써 대표작으로는 ‘천년의 바람’과 ‘추억에서’ ‘수정가’등이 있다.
박재삼문학관은 사천시 서금동 노산공원 안에 3층 건물로 세워졌으며, 1층에는 전시실 및 사무실 2층에는 다목적실 박재삼소장도서 열람실 3층에는 어린이도서관과 옥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지도교사 최종렬 부장선생은 “단순히 입시를 위한 딱딱한 문학수업에서 벗어나 배경지식을 넓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좀 더 가슴에 와닿는 문학 탐방을 시켜주고자 마련했는데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는것 같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선영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접하던 박재삼시인의 작품을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접하는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 또한 박재삼시인의 시문학세계를 이해 할 수 있었고 이 기회를 통해서 문학과 더욱 친해진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인솔교사 황효수 선생은 ‘ 백합문학기행반이 올해로 여섯해를 맞았는데 지금까지의 문학탐방으로 보고 느낀 점들을 지역의 “청마문학관”이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한 방법들과 “통영문학제”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홍보하고 좋은 안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2009년 07월 23일 11시 4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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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