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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문화재 어떤 게 있나 지정 및 관리되고 있는 사천의 문화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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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첫 번째 기획시리즈에서 사천신문은 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의 종류와 지정과 비지정 문화재 등에 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사천시 보유의 문화재의 종류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는 지난 5월 27일 기준 총 56점이며 이중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9점, 등록문화재 1점, 도지정 문화재 46점 등이다.
사천시가 최근에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백천사에 보유중인 육조대사법보단경(백천길 326-2)이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혀 최근의 자료에서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정 문화재는 총 9점으로 최근에 지정된 육조대사법보단경을 비롯해 사천흥사리매향비, 조선왕조의 궤, 밀양천황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보물 4점과 사천성내리 비자나무(곤양면 성내리 195)와 사천 이두섬 공룡화석산지(신수동 산 33-2) 등 천연기념물 2종류, 사적지인 사천늑도유적(늑도동 일원)과 진주 삼천포농악, 가산 오광대 등 무형문화재 2종류 등 총 9점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국가지정 문화재는 문화재청장이 지정해 ‘국가지정 문화재’가 되는 것이며 사천시 소재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들 중 상당부분이 사찰 등 개인이나 단체의 소유로 소유자들이 1차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정된 문화재들의 1차적인 관리는 소유자가 하게 되어 있으며, 사천시에서는 대규모 개보수와 같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을 맡아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등록문화재는 사천 다솔사의 괘불도 1점에 불과하다.
이밖에 도지정 문화재는 총 46점이며 유형문화재 14점, 무형문화재 3점, 기념물 16점, 민속문화재 1점, 문화재자료 12점 등이다.
유형문화재의 다수가 백천사와 다솔사, 백운암 등 사찰에서 소유하고 있는 문화재들이며 사천향교와 곤양향교 등이 유형문화재에 속해 있다.
도지정 무형문화재로는 판소리 고법과 판소리 수궁가, 사천마도갈방아소리 등이 있으며 기념물로는 세종대왕태실지와 단종태실지와 신벽동 지석묘 등 16곳이 지정돼 있다.
민속문화재로는 사천가산리석장승(축동면 가산리 626-1)이 유일하며 문화재자료로는 구계서원(사천읍 구암두문로 3612-17)등 12점이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와 시·도지정 문화재, 문화재자료로 구분하며 높은 가치를 지녔기에 국가가 강한 규제와 보호로 영구보존하는 문화재이다.
그러나 비지정 문화재들은 국가나 자치단체들의 보호와 관리에서 벗어나 이들 문화재에 관한 관리나 보호도 시급하다.
우리의 문화재는 어떤 식으로든 잘 관리되고 보존되어야 함에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과 인력 등에 한계로 인해 방치되다시피 한 실정이다.
사천의 경우도 선사유적인 조개무지와 고인돌을 비롯해 고분군과 성지 등 비지정 문화재들이 상당함에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정천권·차순미기자
ckjung8226@naver.com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1년 06월 17일 10시 0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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