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 관광코스 ‘상설 서커스단’을 아시나요? 실안관광특구내, 장기적인 지원책 등 』

픔米款 19의 장기화와 핵가족화 등의 여파로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줄어든데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이 많아지면서 지역관광 관련업계는 새로운 관광수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러한 추세속에서도 단체여행객들을 꾸준히 받아들이며 사천관광의 활성화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면 사천시 실안관광특구에 자리한 ‘세계아트서커스단’ 상설공연장이다.
하루에도 수 십 대의 관광버스가 줄을 지어 서커스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사천세계문화컨텐츠기획’이 제공하고 있는 서커스를 보기 위함이다.
이곳에 공연을 보러오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기 위함이다. 유랑극단 또는 곡예사의 공연 등으로 잘 알려진 서커스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다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천아트서커스 공연단장을 맡고 있는 유재희 대표는 “서커스 공연을 하려면 보통 5세이후부터 배우고 익혀간다”며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린나이부터 서커스를 배워야하는데 그런 인적자원들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미 20년전부터 공연자를 찾아보기 힘들고 외국의 경우도 카자흐스탄이나 몽골 등 대부분 사회주의 국가에 한정돼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5년여 간 실안관광특구내에 서커스상설공연장을 마련해 민간에서 위탁관리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네트워크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 역시 관광특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커스 공연시설에 대한 투자가 한 층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내년에 현재 서커스단을 운영하고 있는 사천세계문화컨텐츠공연기획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현재 국내에는 이만한 공연기획단을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현 공연기획단을 맡고 있는 유재희 단장의 경우 부곡 하와이와 마산 돝섬, 경남 통영 등 국내와 국외에서 많은 공연을 해 온 베테랑인데다 타 시군에서 탐을 내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안목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여행업계의 분석이다.
더욱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공연장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태풍에는 조립식 공연장이 일부 부서지는 피해를 입고 다시 복구하는 등의 비용도 고스란히 감수하는 등의 손해를 입었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재희 단장의 경우 서커스의 특성상 관광버스 등 단체고객들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지나가는 관광버스만 봐도 누군지 알수 있을정도로 마당발이다”며 “사천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조립식 공연장이 아닌 제대로된 시설마련 등을 통해 사천에서 장기적인 서커스 공연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관광활성화를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스커스단의 공연은 하루 4회 펼쳐진다. 공연문의는 ☎835-7179, 010-9054-5443으로 하면된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11월 17일 10시 09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