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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택시 축구팀 일본간다 』
사천시 현대택시소속 축구팀(회장 박영길)가 일본에 친선경기차 원정을 간다.
지난해 4월에 일본의 나가스시의 senior팀과 인연이 되어 사천시로 초청하여 화력발전소내 운동장에서 초청경기를 가진 두 팀은 3-2라는 백중세의 경기를 가지면서 사천의 현대택시 축구팀이 패하긴 했지만 바다를 건넌 민간 축구교류가 이렇게 시작된 셈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나가스시의 시민의 날과 시의 축구장 기념식과 함께 10월 9일 2002년 월드컵 한일공동 개최를 기념하는 한·일교류친선 시합에 현대택시 축구팀을 초청하여 친선시합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출장경비가 없어 망설이고 있는 현대택시 축구팀에게 나가스시의 축구팀이 2박 3일간의 초청경비 1,500만원을 시로부터 지원받은 가운데 현대택시 축구팀은 일본으로 오가는 배편경비만 준비하라는 배려까지 해 주었다는 것이다.
현재 현대택시 노조위원장으로 있는 김철수(42)씨는 90년 3월에 결성하면서 초창기 현대택시 축구팀의 감독을 맡았었던 감회가 새롭다. 팀 창단후 서부경남에서 실시한 각종 축구대회에서 현대택시 축구팀이 승리를 휩쓸면서 오늘에 이르러 일본의 한 시의 대표팀과도 친선경기를 갖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는 것이다.
올해 들어서만도 4월에 사천시 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5월에 직장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현대택시 축구팀의 기량은 가히 수준급이다. 현대택시 축구팀은 남제주도의 위미팀과 무궁화연예인 축구단, 강원도 동해안 택시팀과 교류를 가지는 등 대외적으로 민간업체이면서 스포츠를 통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09.18~09.24 2000년 11월 05일 16시 51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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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