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경남도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사천시를 방문해 김상배 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올 한해 사천시정에 대한 주요시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김상배 시장권한대행은 "사천시는 첨단항공우주산업과 해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사천∼남해 창선간 연륙교 및 사천대교 가설, 사천공항, 항만 등 교통의 요충지이자 진사공단 등 2개 지방산업단지와 3개 농공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25개사 2천억원으로 설정, 고용촉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을 위해 환경친화형 영농기술 보급과 1어촌 1어종 육성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김시장 권한대행은 계속된 보고에서 내년 사천∼남해 창선간 연륙교 준공, 2004년 사천대교 준공에 따른 머무르는 관광지 개발을 위한 대방진굴항에서 모충공원 일대 연륙교 기념공원 및 실안 일몰전망대 조성사업비에 도비 10억원, 올 7월 선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준공되면 시가지 형성시 진입도로 협소로 교통체증이 유발됨에 따른 선인토지구획정리지구 진입도로개설 사업비에 도비 10억원을 각각 지원 요청했다.

김지사는 업무보고를 받고 "사천은 진사공단 및 외국인 투자유치 전용공단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최고의 항공산업과 연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명승지로 부상하고 있어, 이들을 잘 활용한 특색 있는 사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에서 외자유치를 위해 총력을 경주, 진사공단이 지난해 외국인전용공단으로 지정됐고 태양유전, EEW 성화산업 등 외국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려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를 앞서 가는 대표적인 사례로 타시도에 파급되고 있으므로 시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투자유치와 유치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지사는 한·중·일 3국간의 어업질서 재편으로 조업구역축소 및 어자원 남획 등으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로 사천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수산정책은 수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과 연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