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금동에 위치한 항공기능대학(학장 신길수)에서는 학생들의 관내 기업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체 기술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4일 67개 업체를 초청해 ‘산·학 설명회’를 개최한 후 기업체로부터 취업주선과 알선문의가 쇄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항공기능대측은 산학 설명회를 연 후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인 (주)유성정밀(대표 박정순·사천읍 두량리)에서 3명, 남도공업사(대표 최창호·축동면 배춘리)에서 1명을 취업시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12일 밝혔다.
또 사천 진사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내 BAT코리아에 이미 4명이 취업돼 인턴사원 과정을 밟고 있으며 오는 9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고, 김해 대한항공 정비공장과 마산·창원 T산업 등에서 학생을 보내 달라는 등 관내뿐만 아니라 도내 업체들까지 구인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2학년 240명의 재학생중 현재 군복무 인원을 뺀 180명 정도가 내년에 졸업하게 되는데 이중 군 장학생인 30여명은 육군·해군의 기술부사관(5년)에 임용될 예정이어서 취업이 보장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