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과 숙박업소, 골프장 등은 물 절약시설을 오는 9월 28일까지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사천시는 유엔이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한 상태에서 범국가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을 많이 사용하는 목욕탕과 숙박업소, 골프장 등은 일정 기준의 물 절약 시설을 설치하도록 수도법이 개정되었다고 밝혔다.
물 절약 시설 설치는 수도꼭지와 수세식 변기, 샤워기 등의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장착하는 부속품을 장착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목욕탕과 골프장은 규모에 상관없이, 숙박업소는 객실이 10개 이상인 경우 반드시 물 절약 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설치 이행 명령을 받게된다.
이번 물 절약 시설 설치 법규는 사천시가 아이디어를 발굴, 1999년 공공근로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래 그간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가 이젠 수도법에 의해 목욕탕과 숙박업소, 골프장 등에는 물 절약시설인 절수기의 설치가 의무화되는 규정이 마련된 것. 문의는 상하수도과 ☎830-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