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확충 사업에 향후 5년간 775억원 집중 투자


2003년말 기준 우리나라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율은 8.3%인데 비해 경상남도는 9.5%로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을 중심으로한 서부경남 5개군(의령, 남해, 산청, 함양, 합천)은 20%를 초과하여 초고령 사회로 이미 진입을 하였으며 농촌은 30% 이상되는 지역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치매.중풍 등 요양보호 노인이 크게 증가하고, 노인 1인당 경제활동인력이 부담하게 될 노인부양 부담이 점점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적 위협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에 걸친 경남의 고령화사회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요양보호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사회적 부양부담 경감시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86억원을 투입하여 노인요양시설 13개소에서 17개소, 실비노인요양시설 2개소에서 9개소, 전문요양시설 12개소에서 22개소, 실비전문요양시설 6개소 신설, 공립치매병원 6개소에서 7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며,
재가복지시설은 270억원을 투입하여 가정봉사원파견사업 22개소에서 34개소,주간보호시설 7개소에서 45개소, 단기보호시설 2개소에서 22개소,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그룹홈 5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노인여가활동 지원은 노인복지회관을 11개소에서 16개소로 확충하고 건강증진시설 확충, 실버존(노인여가전용공간)설치.운영, 경로당 및 노인교실 기능활성화, 노인의 정보능력 함양과 취미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등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노인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실버취업박람회를 매년 1회 개최하며, 취업알선센터 16개소를 설치.운영하고 노인일자리 D/B를 구축하여 근로능력있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