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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소식 : 재경 곤양향우회 송년의 밤 』
고향 막걸리 마시고 흥겨운 시간 가져
"향우 여러분 힘 내세요!"란 힘찬 기치아래 지난 11일 오후 6시에 서울 광화문 세종회관 뒤 은행나무 뷔페에서 열린 재경 곤양향우회(회장 이용이)의 "2004 송년의 밤"은 약 200명의 향우가 참석한 자리였다.
문갑석 재경 사천향우회장, 송정수 재경 서포향우회장, 곤양초등학교 하수종 교장, 그리고 역대회장 등이 같이 한 자리엔 고향인 곤양의 막걸리가 배송되어 한순배 돌자 장대는 부산하기 시작했다.
이용이 회장은 식사에서 "임원진을 젊은 세대로 교체해 더 활기찬 향우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저무는 한해의 길목에서 만사를 깨끗이 마무리하는 슬기와 해해 을유년을 새 희망의 해로 맞자"고 말했다.
송정수 서포향우회장은 "서울에서 곤양과 서포인이 앞서가자"고 패기찬 축사가 있었는가 하면 하수종 서포초등학교 교장은 "문순상 (곤양초 31회 졸업생) 화영장학회가 76년에 설립해 28년간 88명의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음을 가슴 뿌듯이 생각한다"고 말해 장내를 감격케 하기도 했다.
한편 창립 36주년의 긴 역사를 가진 곤양향우회는 지금껏 회기가 없었으나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곤양초교 61기생들의 힘으로 회기를 제작해 이용이 회장에게 전달했고, "고향을 향한 묵념"에선 모두가 각양각색의 고향을 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12월 16일 11시 5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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