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연극캠프’ 다양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볼만한 공연 외에도 교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연극캠프가 열려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연극캠프는 교사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역특성화 맞춤형 연극아카데미’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연극교육 맞춤연수 = 거창지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13일까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하루 5시간 거창연극학교 내 장미극장과 수승대 야외극장 일원에서 연극지도교사 워크숍이 열린다.
학생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창작초연 대본집 발행·배포.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교육 모델화, 초연극 창작에 따른 연기연습부터 무대제작 실습, 연출력까지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이뤄지며 교사들의 작품발표회도 갖는다.
▲연극캠프 = 어린이와 중학교. 고등학교 연극캠프로 나눠 진행된다. 어린이 중학교 연극캠프는 8~13일(오전9시~오후 2시30분)까지 장미극장에서 열린다. 어린이 연극캠프는 ‘연극아 이리와’라는 주제로 신나는 춤과 리듬을 통해 다양한 몸짓을 배울 수 있고. 중학교 연극캠프는 마당극, 즉흥극 등 우리연극과 전통연희를 체험할 수 있다.
고등학교 연극학교는 거북극장 야외세미나 스페이스에서 그룹별로 즉흥극을 설정해 연극, 대사와 움직임 있는 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연극캠프는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별도다.
▲무대체험행사 = 17일까지 거창국제연극제 체험실습장에서는 무대분장하기. 무대의상 만들어 입기, 우리전래놀이,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무대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