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곤양초등학교 제3회 꿈 어울림제 』

지난 21일 오전 10시 곤양초등학교(교장 김만도) 제3회 꿈 어울림제가 제1부 행사인 가을 운동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렸다.
곤양 꿈 어울림제는 제1부 가을운동회, 제2부 작품전시회, 제3부 종합학예발표회, 제4부 등·꽃축제로 구성되어 금년으로 3회째를 맞게 되었는데, 운동회, 전시회, 학예발표회를 따로 열던 종래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같은 날 실시함으로써 초등학교로서는 드물게 보는 곤양 축제로 여물어져 가고 있다.
제1부 가을운동회는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평소 체육 교과목에서 익힌 내용들을 발표하는 취지에다. 학부모들을 위한 추억의 운동회를 감안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곤양 어린이들의 씩씩한 기상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아울러 경기에 참가하는 학부모들도 참으로 진지하고 열성적이어서 6학년들의 개인경기인 손님 모시기에서 달리고 싶은 의욕에 비하여 아동 수가 적어 갑자기 5학년 여학생들까지 경기에 참가하는 해프닝도 보였다.
제2부 작품전시회는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생 작품 205점, 교사 작품15점, 학부모 작품58점에 학교가 가꾼 국화, 수생식물 등 247점의 화분과 함께 교실 복도, 현관, 정원등에 아름답게 배치 전시함으로써 크나큰 교육의 결실을 느낄 수가 있었다.
제3부 종합학예발표회는오후 4시부터 5시 반까지 학급 단위로 전 아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두 19종목의 알찬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 중고등학생, 선생님, 기관장들의 갈채를 받았다. 프로그램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김대봉 전임 교장선생님의 칭찬은 물론, 여러 차례의 기립박수까지 이어지기도 했다.이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제4부 꿈담은 등꽃축제는오후 6시부터 전교생이 각자 스스로 제작한 창의성 높은 등들에 불을 밝히고, 자신의 등 앞에 부모님과 함께 서서 기도하며 소원을 비는 광경이 어둠 내린 가을저녁의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등 전시회는 심사를 거쳐 입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등 축제에서 볼 수 있었던 고무적인 현상은 3회째를 맞은 금년에 지난 1,2회때에 비하여 괄목할만한 발전을 볼 수 있었던 점이다.
창의성, 개성이 풍부하여 등의 모양이 매우 다양했고, 제작 기술도 놀라운 향상을 보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제3회 곤양 꿈 어울림제는 곤양교육의 캐치프레이즈인 <꿈은 준비하는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의 실현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 시행하는 축제로 교육공동체의 화합을 실현하였음은 물론, 교육공동체와 함께 꾸려 나가는 곤양 교육의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2005년 10월 27일 11시 44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