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두달 가까이 고성 당항포에서 개최되는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농어촌 지역과 도서 벽지 및 10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 전원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이 이번 엑스포를 경남환경교육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문화적 체험기회가 부족한 이들 초교 학생 전원에게 1인당 1만원씩 총 5억 4596만원의 현장 체험학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도내 초등학교 4학년 과학과 공룡단원을 이번 체험학습 기간동안 시의성 있게 재구성해 현장 중심의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또 체험 학습시 염려되는 안전사고와 혼잡 방지를 위해 지역교육청별로 체험학습 일정을 조정하고 안전요원도 주최측의 협조를 얻어 배치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4월18~20일, 마산 4월24~26일, 진주 4월27~28일, 진해 5월1~2일, 통영 5월3~4일, 사천 5월8~9일, 김해 5월10~12일, 밀양 5월18~19일, 거제 5월22~23일, 양산 5월15~17일, 의령 4월20~21일, 함안 5월24~25일, 창녕 5월25~26일, 고성 4월14~17일, 남해 5월29~30일, 하동 5월30~31일 순이다.
또 산청은 6월1~2일, 함양 6월2~3일, 거창 6월3~4일, 합천 6월3~4일 순으로 현장 체험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