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현장체험학습> - 삼천포초등학교 “공룡의 나라로” 』

1억년전 한반도 역사의 새로운 체험

지난 4월 17일 사천시 삼천포초등학교(교장 신현권) 학생들은 1억년 전 백악기 공룡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봄 현장학습으로 고성 당항포에서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를 관람하기위해 버스에 오른 학생들의 얼굴에는 공룡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어려있었다. 삼천포초등학교에서는 이 현장학습이 보다 교육적 효과를 지닐 수 있도록 행사에 대한 안내 및 공룡에 대한 사전 교육을 1주일 전부터 실시하였으며, 여러 교과와 연관시켜 학생들에게 조사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가 아닌, 보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버스에서 내린 학생들이 마주한 고성군 당항포관광단지는 공룡의 천국이었다. 눈 돌리는 곳곳마다 공룡의 조형물로 가득했으며, 바닥에는 공룡 발자국까지 찍혀있었다.
영상관, 로봇공룡관, 세계 대공룡관등에서 학생들은 공룡이 살았던 백악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었다. 공룡조형물 및 안내판을 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기록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여느 공룡전문가 못지않게 진지했다. 현장학습을 마치고 행사장을 빠져 나오는 학생들에게서 곧잘 한두 가지씩의 공룡의 이름을 들먹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미처 다 체험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기회가 있다면 부모님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보고 싶다는 아이들... 무덥고 긴 하루였지만 학생들에게는 재미있는 교육의 장으로, 그리고 흥미 있는 볼거리로 기억될 의미 있는 현장학습이었다.

2006년 04월 27일 13시 29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