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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요 』
어버이날이기도 했던 지난 5월 8일, 사천초등학교 (교장 강호중)어린이들의 작은 선행이 지역 사회에 알려졌다.
사천초등학교는 ‘실천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한 효 생활 습관 형성’이라는 주제로 2006년 경상남도교육청 효행교육 자율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생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천초등학교에서는 아동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하고 머릿속에 있는 효도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구 내 무의탁 독거노인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사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자발적 성금 활동을 통해 모인 1,414,530원의 성금과 1250여점의 물품을 읍사무소를 통해 선정된 12명의 무의탁 독거노인(하수현 외, 89세)들에게 전달하였다. 성금 전달은 무의탁 독거노인 1명에 5, 6학년 한 반씩이 배정되어 학급임원과 담임이 노인들을 방문하여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였으며 아울러 독거노인들의 집을 청소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선행활동에 참여한 아동들은 처음에는 형식적으로 선생님을 따라 나섰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시는 모습을 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웃에 살면서 종종 찾아뵙고 이야기도 나누어야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담당 교사(탁일주)는 아동들이 의외로 의젓하게 이것, 저것을 신경 쓰면서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하다고 말하였다. 효도가 모든 선행의 근본임을 생각할 때 아동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의 기본 자질을 형성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사진 : 송복임 (84세, 여, 사천읍 선인리)할머니와 함께) 2006년 05월 11일 9시 17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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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