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석유 제품의 유통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사천시, 경찰서, 소방서, 한국석유품질관리원과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단속에서는 사천읍 사주리 ○○세차장 옆 세녹스 판매소에 차량이 들어오자 커텐을 치고 20리터 말통에 들어 있는 불법 유사석유(세녹스)를 차량에 주입하고 있는 현장이 적발되어 판매자및 사용자도 함께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법에 의해 허가 받은 대형 운송업체 및 레미콘업체의 “자가 주유취급소” 2개소 와 주유소 31개소에 대하여도 유사석유 유통방지 석유품질검사를 위해 시료 채취하여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품질검사를 의뢰 하는 등 광범위한 단속을 펼쳤다.
한편 시는 유사석유제품의 불법 사용을 효율적으로 방지하고자 유사석유제품임을 알면서 사용한 자에 대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이 개정·시행된 후 유사석유 사용자에게도 과태료처분이 되어 유사석유 판매행위가 크게 줄어들었으나 단속 후에도 미약한 처벌로 영업을 재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상습적인 유사석유제품의 제조·판매·사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사천시는 단속 및 석유품질검사 결과 유사석유로 판명되면 판매자는 고발되고, 사용자는 사용량에 따라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석유판매업소는 사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처분과 함께 고발조치 된다면서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