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담당 업무에 충실하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에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천시청 도로교통과 김상돈(51세, 시설6급) 도로시설 계장은 “도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단계적인 건설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시설직 공무원이야 말로 진정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시설직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 83년 당시 거제군에서 기술직(토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96년도까지 13년간 거제도 일대의 조산산업 발전과 더불어 급격한 도시 발전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기반시설 설치, 택지개발업무 등을 수행하다 사천시로 전입한 96년부터 지금까지 12여년 동안에도 상수도시설 확충, 농업기반시설 조성, 관광기반 시설 정비, 도시계획의 수립과 추진, 도로망 확대 구축 등 주로 건설행정 분야 업무를 담당해 왔다.
따라서 김씨는 지방자치 시대의 지역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개발 그리고 관광지 조성 등 개발 분야에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응용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국토의 이용과 계획에 관한 법규와 연구 자료를 항상 익히고 있어 일반민원인의 전화나 방문 상담이 끊이지 않아 도로와 토지이용계획 업무의 “네비게이션”이란 별칭이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
김씨는 산청군 신등면에서 태어나 진주산업대학을 졸업하고 조그마한 건설회사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기술직(토목)으로 공직 생황을 시작, 건설행정의 전문인이 되려면 일반행정도 꾀뚫어야 한다고 판단, 한국방송 통신대학에 입학 행정학과를 91년도에 졸업하고 계속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지방자치 전공) 석사학위를 07년도에 취득했다. 주경야독 정신으로 자기계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김씨는 거제시 재직시(92년도) 재해사전 예방 유공으로 경남 도시자 표창을 받은데 이어 96년도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 업무 등을 성실히 수행한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
사천시에 전입해서는 창의적인 노력으로 서부지역의 지방 상수도 시설 확충 사업과 도서지역의 상수도관로 설치 사업등을 발굴 국비지원으로 시행했고 농업기반 조성계장(98년)으로 재직시에는 전임지의 경험을 토대로 사천시 경지정리 대상지구중 열악한 지역으로 남아있던 서포면 비토지구 등 3개소를 발로 뛰면서 완벽하게 마무리 지우기도 했다.
01년 관광시설계장 재직시엔 개발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던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안에 시에서는 최초로 국립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는 용역을 시행, 야영장과 화장실 및 매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고 유람선 선착장 인근 관광지원시설 부지상에는 민간 투자자가 건축물을 건축하여 기부채납 방법을 연구시행하였고 실안관광지의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일부면적의 조성사업을 경남 개발공상와 위·수탁하여 시행하는 방식을 창안 추진했다.
특히 2004년부터 도시계획계장으로 있으면서 공무원 3명이 수기로 발급하던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공익요원 1명이 처리할 수 있도록 2년간 정비작업을 거쳐 약22만 필지의 시 전체 토지에 대한 전산발급 작업을 할 수 있는 쾌거를 올렸다.
현재 근무중인 도로시설계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도로의 시행체계에 관한 업무수행 방법 개선 사업시 반드시 주민설명회를 해 민원발생을 최소화 했고 도로대장의 전산화 업무를 추진중이기도 하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해 자전거 이용시설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였고 삼천포항~사천읍간 자전거 도로 건설을 국비지원으로 성사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사천시 공무원의 최고상인 “또록이 대상” 수상자로 승진의 가산점 혜택도 받은바 있는 김씨는 개발과 계획 분야의 공무수행은 언제나 거시적인 안목에서 객관적이면서도 전문가로서의 결단에 따른 미래의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 후회없는 공직자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박사과정 도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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