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다가오는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10월 말까지 70일간 야생동물 일제포획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년 멧돼지 등 야생동물 때문에 배, 감 등 과수와 밭작물인 고구마, 옥수수와 같은 특용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유해 야생동물 개체 수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일제포획 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일제 포획의 운영지역은 야생 동·식물보호구역과 문화재보호구역, 인가 주변 및 축사 주변, 도로로부터 100미터 이내 지역 등 수렵금지 구역을 제외한 시 전역이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담당 경찰서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시간을 명시할 방침이며 포획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로 수렵면허를 소지하고 수렵 보험에 가입한 엽사를 구제반으로 편성 포획활동을 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일제포획 운영 기간 중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구제반으로 편성된 대표자들에 대하여 안전교육을 지난 18일 실시 하였으며 시민에게 일제포획 운영기간 가축 방목 행위와 농가 피해가 없도록 14개 읍·면·동을 통하여 홍보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사천시